내과 박원장 (대머리 이서진) : 네이버 웹툰 원작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줄거리, 등장인물
요즘은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내과 박원장.... 웹툰 첫 화면을 보면, 주인공 자체가 참 못났다.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웹툰인데, 주인공이 이서진이라니 색다르다.
이서진의 대머리와 연기톤이 은근 잘 어울린다.
이 드라마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지내던 의사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보다 현실적인 내용의 의사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으며, 적자 인생을 살아가는 의사의 모습이 짠하다.
박원장(이서진)을 필두로, 사치가 심한 부인 사모림(라미란)의 케미가 더해져서 의사들의 현실에서 돈이 가지는 의미도 확인이 가능하다.
의대를 졸업을 하고, 현실에 뛰어들었지만, 힘든 전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문의를 따고 보니 들어있는 나이는 그렇다쳐도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병원을 차리게 된다.
병원은 대출로 충당하고, 생활비를 대야 하는 입장에서 환자는 도통 없다.
그렇게 병원 운영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동료 의사들에게 문의를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다들 한가지다. 한강이 보이는 곳에 뛰어들 생각이 들게 한다.
거기에 사치가 심한 부인으로 인해, 카드값은 연일 나가고, 적자는 계속된다.
다소 어렵고 심각한 내용임에도 코믹하게 꾸려져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알고 있던 의사들의 멋진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갯마을 차차차에 나오는 치과선생도 결국, 지방가서 병원을 차린 듯이 도시에서 개인병원 운영은 정말 쉽지 않다.
이런 힘든 상황을 헤쳐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이 기회에 알게되면 좋을 듯 하다.
웹툰에서 느껴지는 절박함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포장이 될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