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주가 전망
※ 헝다그룹의 위기에 따른 주가 전망
헝다그룹(Evergrande Group)은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이다. 1996년 설립되었으며, 2009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이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72억200만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헝다그룹이 최근 중국 정부가 급등한 집값을 억누르기 위해 발표한 대출 규제로 채권 이자 지급조차 장담하기 힘들 정도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헝다그룹의 위기는 '문어발식 확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부동산 분야 이외에 금융, 헬스케어, 여행, 스포층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자본금의 상당수를 회사채와 은행 대출 등의 부채로 조달했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불어난 부채의 회수와 동시에 회사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당장 있을 23일 채권이자를 일부 갚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 남은 기한동안 갚아야 할 이자도 상당하기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개입도 생각하는 분위기에 따라 일부 지수들은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지만, 추후 FOMC 발표 등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도 염려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장이 쉬면서 비교적 완화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편이다.
2007년 있었던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헝다그룹의 주가는 글로벌 경제성장률에 계속 영향을 줄 것이므로 어느정도의 조정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새롭게 투자하는 것은 조금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의 대출 규제도 많이 상승한 아파트 시세를 감당하기엔 너무 큰 제약도 따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상승한 전국의 아파트 값은 당분간 하락할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의 부동산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국의 이와 같은 규제 영향에 대해, 관망하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대출이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청약을 하거나, 매매를 해야 하는 우려를 생각하면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설로 인한 영향은 주가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국내의 부동산과 비트코인 시장에도 위험 가능성을 전파했다. 헝다그룹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도 장중 10% 이상 급락했다. 한국에서는 추석빔이라고 일컬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급격하게 하락했다. 일부 조정 받은 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암호화폐 규제 등과 같은 이슈가 계속 남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