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 스냅 주가 전망, 배당, 21년 4분기 실적발표

스냅(SNAP)은 4분기 호실적 발표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 회사개요

스냅(SNAP)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인 Snapchat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국 내 13~24세 인구의 90%가 Snapchat에 가입해 있는 등,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꼽힌다. 특히 10대들을 매료시킨 AR을 활용한 카메라 기술이 돋보인다.

단순 소셜 미디어를 넘어 지도, AR을 연계시킨 e-commerce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 광고 매출 비중이 100%이며, 2020년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65.5%, 유럽 17.0%, 17.2%로 나뉜다.

 

2. 21년 4분기 실적발표 내용

스냅(SNAP)은 3일 메타 플랫폼스(FB)를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 섹터 주가 하락 속에 장중 23.60% 폭락했지만, '21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는 애프터마켓에서 59.18%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 13억 달러(+43% YoY)를 기록했으며, 이는 컨센서스 12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비GAAP EPS 0.22달러(+144% YoY)를 기록했고, 이는 컨센서스 0.19달러를 상회했다.

스냅이 '21년 4분기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데에는 일일 활성사용자(DAU)와 같은 사용량 자료가 크게 기여했다. 스냅의 4분기 DAU는 3.19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나 증가했으며, 북미와 유럽, 그 외 지역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또 전분기 대비 DAU 증가가 나타났다.

이러한 사용량 증가를 바탕으로 스냅의 광고 사업 또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AAPL)의 iOS 정책 조정으로 인해 스냅 역시 광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 동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광고 플랫폼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스냅 경영진은 '22년 1분기에 10.3억~10.8억 달러 매출을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에 달하는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의 증거라고 전했다.

 

3. 스냅 주가전망 및 배당금

2월 7일 20시 기준 스냅(SNAP)의 주가는 38.45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적발표와 더불어 목표주가도 56.05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매수에 다수가 손을 들어주고 있다. 

 

배당금은 지급되지 않고 있으며, 가이던스가 기대되는 만큼 당분간 상승 추세의 주가를 보여줄테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스냅(SNAP)의 경영진이 이야기하는 바가 실천되는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