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증권의 리포트에서 언급된 엔피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엔피는 메타버스 관련주로서, 고객 체험 기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중심의 영상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BTL 광고 방식의 오프라인 BE 광고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다수의 광고제작사 실적이 역성장한 반면, 엔피는 영상 기반의 온라인 BE 콘텐츠 제작 및 XR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이상 성장했습니다.
-. 엔피의 핵심 기술
엔피의 핵심은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술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XR 스테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감형 리얼타임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기업들 중에서 엔피는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으나, 동일 업종 대비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 엔피의 주가 및 전망 그리고 배당금은?
세계 디지털콘텐츠 분야 중 실감형 콘텐츠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여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기업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대통령 참석 VIP 프로젝트, 대기업 론칭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엔피는 네이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합작사 YN C&S를 설립했습니다. YN C&S의 비즈니스 모델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네이버에 송출하는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형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오프라인 공연에 온라인 공연이 함께 재현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 두군데를 M&A 추진하고 있어 향후 사업확장성 여부에 따라 주가가 더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피의 2021년 예상되는 실적은 매출액 283 억원 (+25.3 YoY), 영업이익 45 억원 (+23.7 YoY)을 기록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증권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주춤해진 오프라인 BE 매출액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BE, XR 콘텐츠가 선방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런닝맨 비대면 팬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비대면 XR 라이브 콘서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XR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최초 라이브 콘서트라는 점에서 이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의 공연 문화가 전방위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기대되는 종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아직 매출에 따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추세는 아니어서 배당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상술한 바와 같이, 메타버스 기대주로서 엔피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코로나 종식에 따른 온/오프라인 공연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질 경우, 배당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8월 이후로 단기 조정을 받고 상승하는 추세일 것인지, 아니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종목인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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