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후보 TV 토론 일정 및 첫 4자토론 내용 정리

어제 진행된 20대 대선후보들의 첫 4자토론 내용 및 앞으로 남은 대선 TV 토론일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대선 후보 4자 토론 내용 정리

-. 이재명 후보

수많은 정치 행보에 따른 편안한 대화법과 표정을 이용하여 문제를 회피하거나 자신이 밀어붙이는 방식을 잘한다라는 점을 어필하였다. 

 

특히, 대장동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은 정말 탁월한 달변가라는 느낌을 주었고, 핵심은 다 돌려서 이야기하는 뜬 구름 잡기식 토론이 이어지게 되어 효율적이지 못한 느낌을 주었다.

 

더구나, 정책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부분을 논하기 보다는 자신이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급급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 윤석열 후보

생각외로 자신감을 보인 모습에 기대이상이었다. 김건희씨 사건과 여러 부적절한 어휘들을 사용해서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가지 않았나 싶다.

 

다만, 너무 부정적인 요소들을 토대로 네거티브 주장만 하다 나온 것 같은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정책을 냄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한 모습과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더없이 좋았을 것 같았다.

 

-. 심상정 후보

여성성과 관련된 부분인 성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고, 청년층에 대한 내집마련 이야기를 토대로 자신의 주장을 어필하려 했으나, 이미 진부한 정책일 뿐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그쳤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여성과 청년층으로만 이루어진 것인지, 오히려 심후보에게 질문하고 싶었다. 

 

오히려 외면받고 있는 중년층에 대한 정책들은 없는 것인지? 또는 그들의 표심보다 자신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 표심을 고려하는 것은 아닌지도 의문이었다.

 

-. 안철수 후보

어제 토론에서 느껴진 안후보의 준비성은 다른 후보들 대비 훨씬 안정적이었다. 상당히 많은 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 대선의 안후보의 모습을 지울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말하는 스킬은 조금 개선되어야 할 것 같았다.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아쉬운 것은 없었으나, 자신에게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음에도 머뭇거리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2. 대선 후보 TV 토론 일정

2/21 월 오후 8시, 토론 주제 : 경제분야

2/22 화 오후 11시, 토론 주제 : 정치분야

2/25 금 오후 8시, 토론 주제 : 사회분야

3/2 수 오후 8시, 토론 주제 : 국정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