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모주 열기가 영~~~ 좋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수익이 별로입니다.
그나마 인기가 높을 것으로 봤던 범한퓨얼셀도 상장 첫날부터 주춤주춤하더니 기대수익이 안좋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청약이 있지 않을까라는 심정으로 공모주 일정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번주는 넥스트칩과 삼성스팩 6호가 청약이 진행되며, 그 중에서도 오늘은 넥스트칩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수요예측 결과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넥스트칩 공모주 청약 일정
수요예측일 : 6/16 ~17
희망공모가 : 9,900원 ~ 11,600원
확정공모가 : 13,000원
공모청약일 : 6/21 ~ 22
환불일 : 6/24
납입일 : 6/24
상장일 : 7/1
총 청약 주식수는 2,600,000주에서 일반 청약자의 주식수는 25%인 650,000주입니다. 이중 절반은 균등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배정으로 나뉩니다. 나머지 75%는 기관투자자의 주식으로 1,950,000주입니다.
넥스트칩의 공모 청약 주관사는 대신증권 단 한 곳입니다. 청약이 이루어지고, 많은 수의 주식을 배정받더라도 상장 당일 접속 문제가 항상 있던 대신증권이라서 빠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넥스트칩 수요예측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수는 1,687건이며, 경쟁률은 1,623.41 : 1이 나왔습니다. 최근 공모주 대비 상당히 준수한 상태의 수요예측결과가 나왔기에 기대가 됩니다.
특별한 점은 외국 기관투자자 중 거래실적 유인 곳도 230건이나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거래실적 유가 의미하는 바는, 인수인(해외현지법인 및 해외지점 포함)과 거래관계가 있거나, 인수인이 실재성을 인지하고 있는 외국 기관투자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넥스트칩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밴드 상단 초과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밴드상단이 30.71%, 밴드상단 초과가 61.53%로 이 둘을 합치면 92% 수준이기에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를 훨씬 웃돌아 결정되었습니다.
3. 넥스트칩 의무보유확약 및 상장당일 유통가능 물량
넥스트칩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살펴보면, 미확약이 많은 편이지만, 상당부분 3개월과 6개월로 신청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이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에 영향을 미칠듯 합니다.
상장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35.77%로, 주식수는 6,2181,741주입니다. 예상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다른 공모주와 비교시에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과 상장당일 유통가능 물량 수준은 타 공모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넥스트칩 기업개요 및 투자포인트
넥스트칩은 영상 신호 처리, 영상전송, 영상인식 등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입니다.
넥스트칩의 최대 주주인 앤씨앤으로부터 물적분할되어 나왔으며, 물적분할 후 매출이 극대화되었다는 점이 보기 좋습니다.
자율주행 시장 성장에 뒷받침이 될 고화질 영상 신호 처리 및 인식 시스템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해, 큰폭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자동차 확대를 위한 카메라 장착 수량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칩은 24 년 간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SP 제품을 확보 4 분기부터 국내 A 사 일부 모델 본격 양산을 시작으로 ISP 매출은 향후 3 년간 연평균 64.9% 성장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전송기술인 AHD 는 동사 고유 특허기술로 올해 중국 , 한국 미국 고객을 중심으로 공급 예상하며, AHD 매출은 올해부터 향후 3 년간 연평균 69.9% 의 높은 성장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Viewing 에서 Sensing 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ADAS SoC 매출도 본격화가 예상됨 올해 미국 유럽 등에서 DMS (Driver Monitoring System) 법제화로 동사 제품을 적극 프로모션 중 내년 일본향 제품을 양산할 예정 올해는 시제품 매출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 성장이 예상됨 동사는 2023 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3 개년간 연평균 99.7% 상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자율주행 L3 구현을 위한 “APACHE 를 개발 중임 . 차량 중앙에 위치한 ECU Electronic Control Unit) 에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AVP(Automated Valet Parking, 자동발렛주차 )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시장 선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 내 이차전지를 관리하기 위한 BMIC(Battery Management IC) 를 개발 중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 년에 개발을 시작 하여 2024 년 개발 완료 예정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넥스트칩의 공모가는 할인된 수준이었으나,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여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매력이 다소 낮아진 느낌입니다.
그러나, 업체가 추구하는 분야 자체가 유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대되는 기업인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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