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본방사수를 통해 돌싱글즈2 8화를 시청했다.
동거커플들 중 가장 무난하게 지나가고 있는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은 정말 보기 좋다. 리틀다은, 리은이의 등장과 함께 잠시 혼미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아빠라는 단어를 외침으로써 단란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 애틋했다.
중간에 리은이를 픽업해주고 간 남동생과의 조우에서도 침묵했지만, 그만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리은이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보통, 3세 정도의 아이라면 낯가림이 심하기 마련인데, 남기의 조심스러운 다가감이 아이가 빨리 낯을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점에서 이 둘의 사이는 큰 문제없는 한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커플인 이창수와 김은영 커플은 동거 전 있었던 일들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될 것처럼 보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니 참 좋았다.
경찰공무원이기에 근무시간에 따라 김은영의 혼자 있는 상황이 자주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벽녘의 고요함 속에 혼자 잠에 드는 과정이 김은영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도 의문이다. 또 하나 아직 이창수의 아이와 만나지 못했기에 그 이후의 모습도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마지막 커플, 이덕연과 유소민은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마치고 둘이 함께 속내를 털어놓았다. 조금 더 확신을 갖고 다가가고 싶어하는 유소민과 다르게 조금은 느린 방식의 사랑을 진행하고 있는 이덕연의 모습은 다소 답답한 느낌을 주었다.
어느 누가 확신이 그리 빨리 생길까 싶기도 하지만, 그의 표현 방식에서는 조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이 바라는 바는 온전한 확신을 받기 보다, 좋아한다는 즉, 호감이 있다는 표현을 조금 더 많이 자주 해주길 바란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점에서 유소민의 대화는 상당히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한 쪽이 안그럴 때, 다른 쪽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물론, 일방적이어서는 안되지만, 유소민의 속도는 적당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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