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레노바 컬러 휴지

5월 19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님이 지적한 김건희 여사님의 휴지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사 및 동아일보 기사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김건희 여사님의 팬클럽(건희사랑)로부터 선물받은 안경테 착용 사진에서 보여지는 컬러풀한 휴지가 보이면서 논란이 된 것인데요. 

 

이러한 컬러풀한 휴지의 상표는 포르투갈의 화장지 레노바(Renova) 휴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노바 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강남 등지의 산후조리원에서 이미 사용중인 휴지라고 합니다.

 

동아일보

 

그런데, 문제는 휴지가 7만원대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지적하고 나선 사람들이 있었고, 이에 황교익님은 휴지 1m당 가격을 논하며 일반 화장지 대비 7배 가량 비싸다고 언급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휴지는 김건희 여사님의 논란과 함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과다한 비용을 지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일반 국민들도 이 휴지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고, 이 휴지가 국내 휴지보다 안정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면 이 휴지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소비재를 선택함에 있어,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따른 재화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를 막을 이유도 없고, 이번 기회에 더 좋은 휴지를 황교익님께서 직접 광고를 해주신거나 다름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레노바 휴지는 어떠한 제품이며, 레노바 휴지의 안정성 등은 어떠한지 살펴보면서 황교익님이 제시한 이야기가 어느정도의 신빙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건희 휴지

네이버쇼핑

완편녀 김건희 여사님이 사용하신 노란색 휴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록달록 상당히 컬러풀한 색감으로 다양합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롤의 개수, 매수,  롤의 길이 등에 따라 또, 배송지에 따라 가격 범위가 상당히 다양한 상태입니다.

 

색도 이쁘고, 일반 휴지 대비 독특해서 선물로도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위에 도시된 6롤 컬러화장지를 기준으로 레노바 휴지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레노바 휴지

 

원산지 : 포르투갈산

브랜드 : 레노바

모델명 : 레노바 블랙라벨 컬러티슈

종류 : 두루마리

겹수 : 3겹

길이 : 16.1m

특징 : 천연펄프, 무형광, 데코엠보싱

 

레노바 휴지

 

사진상으로도 엠보싱이 뚜렷하게 보일만큼 도톰하면서도 촉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을 보니, 손수건에 좋은 향수를 뿌린 것처럼 은은한 향이 난다고 합니다.

 

크기는 조금 커보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롤의 길이가 긴 편은 아닙니다.

 

 

2. 레노바 휴지 안전성

레노바 휴지

형광물질도 들어있지 않고, 컬러가 있으면서도 부인과 및 피부과 테스트에서도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유럽 공인연구소에서 받은 자극 테스트 시험 결과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유해물질 테스트를 통과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노바 휴지

아마도 이는 100% 천연펄프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100% 천연펄프 사용시 요오드에 의한 전분 반응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요오드 전분 반응

요오드 전분 반응은 전분에 요오드 용액을 가해 청색으로 변하는 반응으로서, 전분 중의 아밀로오스 성분이 요오드의 주위에 나선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에 일어나며, 아림로펙틴 성분은 요오드와 반응하여 적자색으로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재생펄프가 아닌 100% 순 천연펄프는 요오드와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요오드 용액이 있으신 분들은 개별적으로 테스트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해물질 없이 다양한 색감을 내기 위해, 100% 천연펄프에 천연색소를 첨가했을 것 같네요. 

 

이하에서, FSC 인증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3. FSC 인증

FSC는 책임 관리되는 산림 자원이 완제품에 사용된 것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도록 하기 위하여 인증제도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증을 의미합니다.

 

인증에는 산림관리(FM) 및 연계관리(CoC) 인증이 있고, 산림 관리자 또는 산림 제품 취급 업체들이 인증을 받으려면 독립적인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FSC 인증 절차

인증받는 과정이 까다로운만큼 신뢰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비싼만큼 확실히 안전성 측면에서는 좋은 휴지인 것 같습니다. 완판녀 김건희 여사님의 의도치 않은 소개로 인해, 이번에도 국내에서 레노바 휴지가 동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빨갛고, 파란 휴지를 보니, 어렸을 적 들은 화장실 귀신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간만에 아이들에게 화장실 귀신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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