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출근하면서 줄곧 진행되어 왔던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이 잠정 중단된다는 소식이 기사로 나왔습니다. 문정부의 소통문제를 지적하며 추진되었던 도어스테핑이 중단되면서 일각에선 언론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나오는 것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주92시간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실제로 확정되는 것 아니냐는 이슈도 언급되기도 했는데, 그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20대 지지율이 많이 낮아진듯한 느낌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의 이슈인 도어스테핑이란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어스테핑(doorstepping) 뜻?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집 문 앞에서 대기하기' 또는 '호별 방문'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말 그대로 주로 공개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약식 회견을 의미합니다.
즉, 출근길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본없이 즉흥적으로 답변하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한국 언론사에서도 기자회견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는 약식 기자회견이라고 하기엔 다소 기습적이고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표현으로, '기자는 누군가에게 도어스테핑을 할 때, 설령 그가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그의 집에 가서 그와 이야기하려고 시도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BBC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뜻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기존처럼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때와는 다른 생소한 모습을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이었는데, 당분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2. 도어스테핑 중단 이유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사무공간이 밀집된 형태로서,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단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보니, 재확산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하여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요 앞전에 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를 낮추면서도 도어스테핑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수의 기자가 질문을 취합해서 대표로 하는 방식도 검토되었지만, 경호처 등이 반대하면서 중단이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두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현재 대통령실 기자단 확진자는 7 내지 8명 내외이며, 10일 기자단에서 이미 환자가 나온 마당에 최소한의 조치라고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지지율 40% 붕괴에 따른 중단 사유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빠르게 알아볼 수 있었던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점이 안타깝지만, 얼른 코로나 재확산 이슈가 가라앉으면서 다시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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