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일간 범한퓨얼셀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6월 첫 공모주이기 때문에 관심도 많이 가고,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관련주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질 것이라 예상되지만, 실제로 어떠한 변수들이 작용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회사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범한퓨얼셀 공모주 청약 일정
먼저, 범한퓨얼셀 공모주 청약 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예측일 : 22.06.02 ~ 22.06.03
공모청약일 : 22.06.08 ~ 22.06.09
환불일 : 22.06.13
납입일 : 22.06.13
상장일 : 22.06.17
희망공모가 : 32,200원 ~ 40,000원
확정공모가 : 40,000원
범한퓨얼셀 공모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 총 4군데 입니다. 이 중에서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배정수량을 받았으니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범한퓨얼셀 수요예측 결과
총 992건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밴드 상단초과 267건, 밴드 상단 58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른 확정 공모가는 4만원이었으며, 기관경쟁률은 751.39 대 1이 나왔습니다.
최근 공모주들의 경쟁률은 극과 극인 현상이 많았고, 저조한 곳은 1-2백 대 1 수준, 관심이 많았던 곳은 1-2천 대 1 수준이었는데, 범한퓨얼셀은 어중간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만약, 공모가만 조금 낮았더라면 경쟁률이 조금 더 높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범한퓨얼셀 공모 후 의무보유 주식 및 유통가능 물량을 살펴본 결과, 전체 주식수의 35.8% 수준인 314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3. 범한퓨얼셀 기업개요
범한퓨얼셀은 범한산업으로부터 물적분할되어 나오는 기업으로서, 수소 연료전지 분야를 선도할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한퓨얼셀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 분야입니다.
가장 큰 사업영역은 21년 매출액 기준으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로서 46.4%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소충전소가 38.6%, 건물용 연료전지 11.3%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세계 1위는 독일의 지멘스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잠수함 장보고 III에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가 탑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국산화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잠수함이라는 특수목적에 따라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안타깝습니다.
한편, 수소사회에 맞추어 수소충전소의 역할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소차 보급 기반 구축을 위해서 정부의 주도하에 수소충전소 확대 보급에 힘쓸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25년도까지 40개에서 485개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요 기자재 국산화 및 상용 대형 충전소 표준모델을 최초로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각지에 수소충전소 12개를 구축했고, 11개 구축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수소 산업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22년도에는 신규 수주 약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것입니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아파트, 빌딩, 오피스텔 등 건출물에 설치해 건물에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이때 발생한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범한퓨얼셀은 2022년 50MW급에서 2040년까지 2,100MW급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생산 시스템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기존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보다 60% 이상 효율이 좋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유형으로 정부과제를 수행중이며, 25년도부터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도 정부의 도움없이는 키우기 어려우며, 본격적으로 확대되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범한퓨얼셀 성장로드맵
잠수함이라는 특수성과, 아직 매출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범한퓨얼셀의 성장동력은 선박용 연료전지 측면으로 확대적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탄소선박으로 도전하여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21년도 삼성중공업과 중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2030년 시장 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곧 어느정도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지상 모빌리티용으로 수소전기버스 시장도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수소전기버스용 연료전지부터 시작해서, 해외 및 기타 차량용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수소전기버스와 수소충전소를 같이 연계하여 구축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미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범한퓨얼셀은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에 속합니다. 다만, 현재 부채비율이 아직 높으며 잠수함용 연료전지라는 측면에서 시장규모가 전체적으로 크지 않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매출이 없다는 점에서 또, 어느정도 연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경쟁률이 다소 낮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내일 1일차 경쟁률 확인하고 2일차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플라이소프트 공모주 수요예측 및 1일차 청약 결과 (0) | 2022.06.09 |
---|---|
범한퓨얼셀 공모주 1일차 결과 및 2일차 예측 (0) | 2022.06.08 |
5G 관련주 주가 전망 (0) | 2022.06.03 |
월트디즈니 주가 전망 (0) | 2022.05.27 |
청담글로벌 공모주 청약결과 1일차 경쟁률 (0) | 2022.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