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나스닥 지수가 1.87% 밀린 11,834.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사에서는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SNAP)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실제로 스냅(SNAP)의 주가는 39.08% 폭락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도 각각 5.63%, 7.59%로 빠졌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스냅(SNAP)이 부진한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냅(SNAP)은 스냅챗으로 알려져 있는 사진 및 영상 등을 보낼 수 있는 SN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이러한 스냅챗은 미국에서 10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SNS로도 유명합니다.
그럼 이하에서, 스냅(SNAP)의 실적이 어느정도 수준이기에 이정도 폭락을 불러오게 되었는지, 삼성증권의 리포트를 참조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냅(SNAP) 현재 주가
22일 스냅(SNAP)의 주가는 9.96$로 떨어졌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미국 주식의 흐름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작년 11월부터 실적 발표시마다 출렁출렁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스냅(SNAP)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작년 9월 78.60$까지 올랐던 주가가 현재에는 거의 1/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스냅(SNAP)에 투자하는 분들은 마음이 참 아플 것 같은데, 회복 가능성은 없는지 리포트의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스냅(SNAP) 실적 발표 내용
삼성증권의 리포트를 참조하면, 유저 성장은 지속했지만, 매출 및 수익성 측면에서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스냅(SNAP)은 불확실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크로 요인과 플랫폼 정책으로 광고 지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한정된 예산을 두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DR(Direct Response) 광고와 브랜드 광고 모두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미국 주식에서 가이던스 미제시가 주는 힘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이번 스냅(SNAP)의 실적 발표 이후 결과를 보니 더 크게 느껴봅니다.
스냅(SNAP)이 장기 매출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 및 전략 재설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유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제품 개선
-. DR 광고 부문 집중 투자
-. 신규 매출원(spotlight, AR 광고, 스냅챗 + 구독 모델 등) 발굴
-. 채용 속도 조절을 포함한 영업 비용 측면 조정 시사
-. 업황 불확실성 속 기업이 할 수 있는 범위 내 전략 실행 의지(단, 신규 전략 성과 증명시간 필요)
정리해보면, 광고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스냅(SNAP)은 애플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스냅(SNAP)의 주가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상승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느냐는 다음 분기 실적발표를 눈여겨 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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